전 지금도 일하고 있고, 올해... 아니 정확하게는 내년 2월까지는 계속 일해야 해요.

 

학비 벌어야 하니까. 한달에 100만원 정도 벌어서 지금까지는 한푼도 안 모으고 대부분 부모님 드리고 있습니다.

 

그걸로 동생 기숙사 비용 댓고, 아버지가 잠시 돈을 못 버는 동안 그 돈으로 집 생활이 썼죠.

 

이제부터는 내 학비를 모아야 되는 거고...

 

 

물론 나도 지금 이 시간에 컴퓨터 하면서 공부 안 하는 한심한 모습을 보기는 하지만...

 

요즘들어서는 "나도 모르겠다." 란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지금 내가 공부한다고 해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랑...

 

차라리 학교는 포기하고 돈이나 벌면서 영어 학원, 일본어 학원이나 다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뭐가 뭔지 모르겠어. 하나도...

 

처음에는 그냥 부모님에게 손 뻗치기 싫어서 1년 휴학하며 돈 번다고 쇼를 하고 있는데...

 

요즘 들어서 드는 생각은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겠어. 뭐 이런 상태입니다.

 

그래서 만날 머릿속으로 정리 중입니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건 10시간 중 5시간을 경계근무 서는 기분으로 하니까요.

 

 

Ps. 그러니까 당마는 공부에도 열중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거에도 열심히 해.

이것저것 다 하려니까 못 하겠다고? 너무 욕심부린 것 같다고?

외국인 친구 사귀려다 실패하고, 생각처럼 안 되는 건 단지 경험 부족이야.

남들에게 암만 들어봐야 자기 경험이 아닌 만큼 쓸모 없는 거구.

학점? 모모짱이 하는 말 들었지? 할 때 제대로 했으면 모를까, 난 그런 것 같지도 않아 보여.

 

다 넘기고 하나만 물어볼께. 5월 15일 이후로 운동 관련 글이 사라졌어?

어떻게 된거야? 귀찮아서 안 쓴거면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일단 그것부터 잘못 된 거야.

그냥 귀찮아서 포기한 걸로 밖에 안 보여.

 

애초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다가 망한거면 모르겠는데... 일 벌리던 도중에 재풀에 넘어져서는 죽도 밥도 안 되는 거야.

시작이 반이라고? 개소리야. 그런 식으로 말하면 로또로 올인 때린 사람들은 후회는 없어야 된다고... 너무 극단적인 예인가? 히히히.

 

 

Ps2. 모모쨩두, 케테스니마도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로 방랑님이나 올쨍이님에게 많은 걸 듣고 싶어요.

경험도 경험이지만... 일단 지식이 필요해요. 책에서 배우는 지식이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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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 배우고 하는 중.

그리고 게임상에서 "일종보통면허" 나 "식칼든요리사" 를 보면 십중 팔구 키라라고 생각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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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테스

2010.07.29 01:40:53
*.183.167.65

1.일단 당마의 말은 배부른 소리보단 정말로 아무것도 겪어보지 않은 철부지의 단말마...

군대갔다온거 빼면 그야말로 고생담이라곤 약에 쓸래도 없는 사람.

고생이 전부는 아니지만 사람이 삶에 있어 이렇게 허둥지둥인것도 참 신기함.

 

2.키라님은 직접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셨군요;

안타깝습니다.

분명 키라님보다 몇배 쉬운 삶 살면서 군소리 하는 사람들 있을테죠.

당마에게 일을 하라고 부추겼던 적이 있습니다.

공부 제대로 할거 아니면 일을 하라구요.

그땐 결론은 어떻게든 일은 안할거고 대신 공부를 미친듯이 하겠다고 했었죠.

그리고 나서 디프에 올라오는 영화보고 올리는 헛소리들고 [초지능이라든가...]

게임리뷰같은거 보고서 '아, 이인간 공부는 개뿔이, 영화보고 게임만 쳐하는구나' 싶었죠.

당마가 뭐라든 정말 집중해서 공부했다면

영어문법이 지금과 같진 않았을겁니다.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하는거라곤 세컨라이프인지 뭐시긴지랑 별 쓸데없는 짓들뿐이었으니까요.

 

3.학점, 당마의 성실도를 반영 하는 아주 좋은 거울인것 같습니다.

영화 그만보고 게임 하지마 당마.

 

4.운동글은 말 안해주셔도 이미 포기한걸로 알고 있는데...

뭐 몰아서 하겠다느니 시간이 없다느니 변명일테죠.

스포어나 길드2 리뷰가 올라오는걸 보면...

 

5.시작이 반인건 너무 추상적이지만 기분으로만 따지자면 꽤나 많은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듯...

가령 예를 들자면 페이퍼를 쓸때도 어떻게 쓸지 구상은 다 해놓고서 시작을 어찌할줄 몰라 약 1시간정도 방황하거든요.

썻다가 지우고 썻다가 지우고...

뭐 나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왠지 모르겠지만 자꾸 사람들을 나눠서 생각하시려고들 하는데...

내 생각에 방랑님이나 올챙님이나 모모님이나 나나 시아나 누구든 간에

책에서 나온 지식이니 경험에서 나온 지식이니 하면서 나눌 필요 없는것 같네요.

굉장히 이상한 인지를 갖고 계시네요;;

우리중 누구하나 책안읽고 경험부족한 사람이 있을까요?

올챙이

2010.07.29 03:16:32
*.146.34.128

안녕하세요 키라님, 매우 오랜만이내요 ^^;

음 글 읽어보다가 제 닉이 있기에 리플을 달아봅니다 (올쨍이 저 맞죠?;;)

 

저 역시도 그리 경험이 많고 책도 많이 보고 한 타입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어떤 도움을 드릴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된다면 그건 참 좋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음 그리고 경험으로 인한 조언이든 책을 통한 조언이든

자신과 가치관이 맞는 사람의 조언이라면, 무엇이 됐든 들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본문을 보니 정말 고민이 많이 될수밖에 없는 시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럴 때일수록 쉽게 무언가에 대한 단호한 결의를 가지고 판단을 하기란 쉽지 않은거 같죠

 

 음 일단은, 제가 볼때 키라님이 당마에 대한 지적으로 적으신것 처럼

하고자 하는걸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지금  나도 모르겠다 라고 되버린 상황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겠죠?

 보통 꿈은 사치라 그러고,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살아가라고들 많이 하죠

 그런데 또 그런 생각도 듭니다, 꿈을 잃어버린 채로 살아가는 인생을 택하는 시기는

언제든 가능하지만...

 꿈을 이뤄보기 위해 살아갈수 있는 시간은 매우 한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이 저는 꿈을 위해 살아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하구요..

저 역시도 지금 제가 돈도 벌어야 하는 입장이 맞긴 한데, 일단은 부모님과 대화후

하고 푼걸 준비하고 있습니다.

 

키라님의 상황을 모두 알지 못하기에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생길수도 있겠지만

제 의견을 좀더 이야기 하자면

 

나도 모르겠다라는 현재의 상황은 키라님이 그저 하고 푼거만 많고 계획만 잔득 세워놓고선

감당도 재대로 못해서, 확실히 하는것 하나 없는 당마의 현 상황을 지적한것과 마찬가지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찌보면 더 안좋아질수도 있죠, 적어도  계획만 세우고 실천하려다 중도 포기한다는건

당마는 그래도 지가 뭘 하고 푼진 아는거니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키라님을 위해서 지금 키라님이 무엇을 하는게 옳은지만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이것저것 다 재고 생각하지마시고 오로지 키라님을 위해서, 지금 이 시간 키라님을 위해서 해야 할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하고 싶으신지...

 

 

이야기가 좀 두서없이 진행된거 같아서...이해가 잘 되실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제가 군 전역한 이후 절 찾는 게시물을 처음 본거 같아 감동먹고 가내요 ㅠ_ㅠ

 

방랑이

2010.08.02 13:38:21
*.181.255.84

음... 키라군 오랜만 =ㅁ=/

지금의 현 상황에 대해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들만 조금이나마 말해줄게 'ㅅ'b

 

내가 예전에 느낀 일이랑 어쩌면 비슷 할 수도 있단 생각이 조금 들거등....

하지만 완벽하게 같은 경우는 세상에 없다는 것만 우선적으로 말해줄게 ^-^b

비슷한 예는 있으나 완전하게 동일한 계는 세상에 없는 법이거등... [p.s : 그래서 판타지를 좋아하지만 캬하하 ^0^]

 

내가 대학 다니면서 일해서 빛을 갚고 있었단 소리는 예전에 써 논적이 있어서 아마 알고 있을거야.... ^-^

 

그 당시에 내가 하는 방식은 2가지 였어. 하나는 학교에서 애들과 공부하고, 이야기하고,  고시원의 내 방에 들어가기 직전 까지는 대학의 같은 나이대의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놀고, 그러다 다시 내 방에 들어 와선 일거리를 확인하고, 컴퓨터로 일을 하는 거지....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빛이 줄어가고 시간상에서 나 자신이 스스로 빛을 갗으면서 다른 아이들과 차이점이나 내가 하는 방식에 대해서 의문이 쌓여서 항상 고민하고 있었지...

 

물론 지금도 이런점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해... 자신이 가려는 길이나 자신이 찾는것이 과연 무엇인가? 내가 그 길을 가기전에 이것을 하면서 무엇이 좋아지고 무엇이 나빠지는걸까?

 

이점은 몇년이 지나도 아직도 가지는 의문이야. 내가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길을 찾는동안 내 주변에서 나를 그리고 나와 관련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작지만 큰 힘이 되어주는게 작지만 좋은 큰 점이지.... ^-^a

 

항상 앞을 보려고 내가 하려는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하는거... 아마 내가 가장 찾는 점일거야.

 

나 스스로도 많은 꿈이나 이상을 버리거나 몸의 문제상 포기한 것들도 많아...

 

테스군이 그림을 그린것을 올려서 보고, 좋구나... 이렇게 말 하는것도 그런 꿈의 한 면이란 것이지... ^-^

 

일러스트와 만화 계통을 그리는 올챙이군의 것도 좋아하는 것 또한 그런 꿈의 한 면 이란거야... ^-^

 

키라군에게도 키라군의 그런 자신이 좋아하는 꿈이 있고, 그걸 믿고 나갈 방향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지금 그렇게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그 고민으로 인해서 자신이 하려던 꿈이나 일을 포기하진 말아줬음 하는거야... ^-^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결국 나 자기 자신이 하는거지 다른이가 해줄 수 있는 건 아니야.

다른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현재 모습과 성향정도일 뿐이야.....

 

나 즉 방랑이란 나를 기억하는 이중 실제로 만났던 옛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서 며칠 같이 이야기하고 지냈던 사람들 중 몇은 변했다고도 하고, 몇은 옛날과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사람들도 있었어.

 

이처럼 여러가지 모습이 나와도 결국 나는 나야 다른 누구도 아니고 말이지 ^-^a

 

그리고 현실적인 문제로 와보자 키라군... 대학을 포기하고 일하면서 학원 다녀서 자격을 따고, 그렇게 일하는것도 좋아

하지만 좀더 낳은 생활을 위해서라도 대학은 졸업을 하도록 하렴.

 

1류든 2류든 3류든간에 대학이란 이름을 달고 졸업한 이와 고등학교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와의 차이는 한국 이란 나라에선 월급이나 올라가는 연봉이 수가 차이가 크단다.

 

개인적으로 사업을 해 보지 않는 이상 그 차이는 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자 더 적을께. 키라군 가족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도 자신이 하는 일도 포기하고 싶지도 않다면 둘다 동일하게 지키려 해봐... 형도 그런 점에서는 노력하고 있거등... ^-^a

 

앞 길을 뚫는게 나이든 늙은이들 이라면 그 길을 통해서 더욱 좋은 길을 만드는건 젊은이들 이란 말이 있어.

 

정해진 길은 더욱 닦아서 좋은 길로 만들면 되고, 정해지지 않은 길을 가면 그 길을 이미 난 길에 뒤지지 않는 길로 만들어 나가면 되는거야.

 

그러니 키라군 힘내라!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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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master

2010.08.06 23:16:42
*.57.177.20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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