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훈단(기본군사훈련단)에서 6주라는 긴 시간의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4주간 특기학교에서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으면서 까지 정신적으로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그로부터 4주후... 배속지가 결정되면서 원주소재의 전투비행단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나는 왜 여기에 있는걸까? 그리고 무얼해야 하는지...무슨 이유로 욕을 먹는건지...머릿속이 백지상태..."
(이런...군인이라는 신분하에 존칭어를 쓰게 되는 버릇이 있다보니...이건 뭐...어찌해야할지...)
사실 많이 힘들었죠.
내무실 생활하는데도 선임들과의 첫인상은 좋지 않았고, 털리는 건 기본이거니와 욕은 지지리도 많이 하더군요.
오늘 외박 나오기 하루 전날에 한 동기의 큰 실수로 인하여서 소등 후에도 12시까지 맏선임한테 털려서 잠도 못이루고...
아... 피곤하기가 그지없네요.ㅠㅠ
뭐드라...
우리 시설대대가 운영/공병중대로 나뉘어져 있는데 참고로 저는 운영중대라서 그닥 많이 힘들진 않을겁니다.
왜냐면
공병중대는 사역, 제초 등등 별에별일을 다합니다. 에휴...ㅠㅠ
이병땐 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칩니다.
BX(base exchange)도 선임인솔하에 따라 가야하기 때문에...마음대로 먹기에는 조금은 눈치도 보입니다.
그리고 사지방도 바라기엔 너무나 멀고도 멉니다.
하여튼, 군 복무기간 2년간 열심히 생활하렵니다. 필승! <ㅠㅠ
P.S : 이번 첫 외박은 가족들과 보내렵니다. 조만간 짬차면 전화로 연락하겠습니다.ㅠㅠ
흐윽.....................................................................................
미안해... 위로의 말을 해줘야 하는데. '선임에게 털렸다' 에서 숨이 막혔다.